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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다스리는 아홉 구멍

건강을 다스리는 아홉 구멍 우리 몸의 건강을 다스리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신체의 아홉 구멍이다. 이는 눈, 코, 귀, 입, 요도, 항문을 뜻한다. 모두 오장육부와 관련되어 있어 질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이들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위한 첫 단계이다. 눈 간 기능과 밀접한 관계 최근에는 TV나 컴퓨터로 인해 유아기부터 시력장애가 적지 않다. 이는 곧 근시를 초래하여 어린 시절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에도 제약을 받게 된다. 또한 요즘에는 눈병의 종류도 많아 성인병에 속하는 백내장이나 녹내장, 안저 출혈을 비롯하여 여름철이나 봄철에 흔한 결막염, 다래끼, 야맹증, 색맹 등의 증상도 많이 나타나는 추세다. 한방에서는 눈이 간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아홉수의 진실

아홉수의 진실 예로부터 어른들은 아홉수를 조심하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그래서 스물아홉 살에 결혼하는 것을 꺼렸으며, 쉰아홉 살에 생일잔치를 하는 것도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과거 1999년에는 9가 세 개나 겹쳤다고 하여 일부에서는 종말론을 대두시키며 세상을 들썩이게 만들기도 했다. 물론 요즈음에는 이러한 생각들이 절대적으로 여겨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없어진 것도 아니다. 진정 아홉수에 대한 진실은 무엇일까. 아홉수란 19, 29, 39, 49~~ 등과 같이 나이에 9자가 포함되어 있는 시기를 말한다. 아홉수에 해당하는 해가 되면 가정의 대소사를 치르지 않는 것이 좋다는 민습 비슷한 것이 있었다. 정확하게 무엇이 나쁘다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까지 ..

고도의 심리전, 보라색 넥타이

고도의 심리전 보라색 넥타이 몇 년 전 하반기 취업시즌을 맞아 어느 취업 포털에서 '취업 대비 옷차림'에 대해 제안을 한 적이 있다. 직종과 스타일에 따라 잘 어울리는 의상 코디법에 대한 추천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바로 보라색 넥타이에 관한 언급이었다. 다른 지원자에 비해 개성 있게 연출하고 싶을 때에는 보라색 넥타이로 포인트를 주면 효과 만점이라는 것이다. 과연 보라색 넥타이의 보이지 않는 힘은 무엇일까? 모든 남성들에게 넥타이는 나이나 여건을 초월해서 나름대로 독특한 개성을 실현시킬 수 있는 유일한 도구이다. 특히 개인적인 취향이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선택적인 장식품이기 때문에, 넥타이 하나만 보더라도 그 사람의 사고나 취향, 언어적 습관이나 마음에 내재된 욕구까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고 한다..

서해 바다 내음에 퐁당 빠져버린 태안 맛집 태평양 회 수산

서해 바다 내음에 퐁당 빠져버린 태안 맛집 태평양 회 수산 지난주에 큰오빠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혹시 주말에 시간이 있냐고요. 그래서 별다른 일이 없다고 하니, 밥이나 먹고 오라(?)고 했습니다. 큰오빠 내외는 종종 우리 부부가 결혼하기 전부터 맛있는 음식을 자주 사주곤 했습니다. 결혼을 하고 나서도 맛있는 것이 생길 때면 늘 챙겨주었습니다. 밥이나 먹으러 오라는 전화를 받으면, 저희 부부는 잠실에서 오빠가 살고 있는 마포까지 한달음에 달려갔었습니다. 그런데 밥을 먹으러 오라는 것이 아니라, 밥이나 먹고 오라는 것은 무슨 말인지~~ 실은 큰오빠가 지난주에 출장을 갔다가 알게 된 집인데, 저희 식구가 좋아할 것 같다며 예약을 해놓겠다는 거였어요. 오~ 호~~ 그런데 이 식당은 서울이 아닌 충남 태안에 있었..

멀티플레이 마케팅 전략, 퍼플 오션

멀티플레이 마케팅 전략 퍼플 오션 성공한 하나의 소재를 서로 다른 장르에 적용, 그 파급효과를 노린다는 '퍼플오션(purple ocean)'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 이론의 요지는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것. 일반인에게는 낯설기만 한 용어이지만, 알고 보면 그 현상은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침투해 있다. 퍼플(purple)이 블루와 레드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색인 것과 마찬가지로, 퍼플오션은 블루오션과 레드오션의 장점만을 결합한 이론이다. 레드오션이 이미 존재하고 있는 시장으로 점유율 경쟁과 더불어 신생 업체와의 싸움을 해야 하는 치열한 시장이라면, 블루오션은 아무도 목표로 삼은 적이 없는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미개척 시장을 의미한다. 당연히 두 시장에서의 경영법은..

보라, 매력적이며 신비스러운 빛

매력적이며 신비스러운 빛 보라 보라색은 베일에 싸인 마법의 색이다. 여러 색상 가운데서 가장 독특하고 매력적이며 신비스러운 빛을 발한다. 또한 상대방의 마음을 흔들리게 하는 매혹적인 힘도 있다. 예로부터 성직자나 권력자들을 상징했던 빛깔로, 한편으로는 열정적인 유혹으로 역사를 장식했던 보라색의 발자취를 더듬어 본다. 보라색은 남아메리카의 원시림이나 중앙아프리카, 아시아 내륙에 사는 원주민들, 그리고 신비주의를 신봉하는 사람들처럼 문화나 물질문명에 비교적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특별히 사랑받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모든 색상 중에서 보라가 가장 기묘한 빛을 발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종교 부문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승과 저승 간의 중재자 역할을 담당한다는 의미로 추기경은 보라색 예복을 ..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벚꽃 꽃비가 내려요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벚꽃 꽃비가 내려요 어제는 하얗게 빛나는 로맨틱한 한밤의 벚꽃을 보여드렸는데요. 오늘은 솜사탕처럼 달콤한 한낮의 꽃향기를 전해드릴까 해요. 마침 거래처 회의가 있어 과천에 왔다가, 너무 빨리 떠나버리는 봄날이 아쉬워 다시 대공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연세가 지긋하신 부부들이 많이 눈에 띄었어요. 남편 분이 아내의 사진을 찍어 주시면서, 연신 '당신이 꽃보다 더 예뻐!"라고 말씀하십니다. 확실히 지난밤과는 또 다른 분위기이죠? 어디선가 불어오는 살가운 바람에 꽃비가 내립니다. 이곳은 코끼리열차의 쉼터인가 봐요. 저 벚꽃나무 세 그루는 사이좋은 친구들처럼 보입니다. 자녀 분들이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도 많이 나오셨더라고요. 호수 너머 저 멀리 관악산이 보입니다. 서울랜드 입구에도 벚꽃이 ..

떠나요 하얀 밤 과천 서울대공원 벚꽃 속으로

떠나요~ 하얀 밤~~ 과천 서울대공원 벚꽃 속으로~~ 어제 저녁을 먹고 나니, 남편이 드라이브를 가자고 했어요. 주말도 아닌 평일에, 그것도 밤 9시가 다 되어가는데 말이에요. 하지만 신나라~~ 하고 따라나섰습니다. 왜냐면 꽃구경 갈 거라서요. 원래 저녁을 먹고 나서는 운동 삼아 집 앞의 석촌호수를 걷는데요. 오늘부터 11일까지는 출입을 통제해요. 물론 새벽 5시부터 아침 9시까지는 주민들이 운동할 수 있도록 개방을 하지만요. 출근시간 때문에 아침시간이 여유롭지 못해 보통은 저녁에 걷는 편이거든요. 4월 1일부터 통제라 석촌호수로 꽃구경을 가도 되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드라이브 겸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벚꽃 구경을 갔답니다. 밤이라서 그런지, 역시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사람들이 그렇게 붐비지 않았어요..

소통, 사람의 마음을 얻다

사람의 마음을 얻다 소통 소통은 이제 이 시대를 대변하는 중요한 화두가 됐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갈등의 핵심 요소인 동시에 해결 수단의 모범답안으로 제시되기도 한다. 서로를 드러냄으로써 인간관계의 벽을 허물고 상대방의 생각을 알아가는 것이 진정한 의미로서의 '소통'. 어떤 상황에서든, 개인 또는 조직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먼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글 엄익순 인간관계의 핵심은 소통이다 '소통'의 사전적 의미는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한다는 뜻으로, 오해가 없도록 서로 마음을 이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냉철한 이성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상대방의 마음을 얻어내기 위한 감성지수까지 필요로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소통은 곧 '공감'이라는 단어..

시대와 함께 걸어가다, 작곡가 류재준

작곡가 류재준은 평생 5명의 제자만을 둔 현대음악의 거장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가 인정한 후계자입니다. 스승은 그에게 늘 '사람을 보라'는 말씀을 했다고 합니다. 친일파 음악인 이름으로 상을 받기 싫다는 이유로 난파음악상 수상을 거부했고, 세월의 애잔한 흐름을 음악으로 그려내며 시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4년 유중아트센터에서 만났던 작곡가 류재준의 이야기입니다. 음악의 본질, 시대와 함께 걸어가다 작곡가 류재준 진정한 예술가는 시대를 표상해야 한다고, 류재준은 말한다. 그것이 바로 작곡가의 권리인 동시에 함께 짊어져야 할 책임이라고도 덧붙인다. 음악의 본질을 추구하는 것, 더 나아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것이 그의 소망이다. 글 엄익순 봄날의 즐거운 축제를 펼치다 '어느 화창한 봄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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