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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와 나침반/이 맛 167

환절기와 다이어트에 좋은 한방차

환절기에 좋은 한방차 계절과 계절 사이에는 변덕스러운 날씨만큼 우리들의 몸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조금은 혼란스러운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기척 없이 추워진 날씨에 온 몸이 오들오들 떨리기도 하고, 어느 순간 체력이 저하되다 보면 지독한 감기로 인해 고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미리 몸에 좋은 한방차로 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저녁으로 한 잔씩만 마셔도 감기 예방은 물론 원기 회복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미자차 오미자는 성질이 따뜻해 기운을 돋워주고 건조해진 폐를 적셔줍니다. 또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혈압을 내리며 신경쇠약, 심장기능 저하, 전신쇠약에도 도움을 줍니다. 부작용이 없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과차 은행, 밤, 대추, 생강, 호..

체질에 따른 음식 궁합

체질에 따른 음식 궁합 체질을 알면 건강을 잡을 수 있다는 주장은 한의학에 근거한 학설입니다. 조선 말기 한의학자인 이제마(1838~1900) 선생에 의해 창안된 사상(四象) 의학은 네 가지 속성으로 설명됩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불균형을 이루고 태어나는데, 그 형태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소음인, 태음인, 소양인, 태양인이 그것입니다. 이런 불균형으로 인해 사람마다 성향이 제각각인 것 같으면서도 비슷한 느낌을 준다는 것입니다. 또한 똑같은 환경에서도 어떤 사람은 툭하면 감기에 걸리는데, 다른 사람은 감기를 모르고 사는 것도 그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체질에 따라 같은 약물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고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떤 체질에는 유익한 음식이 다른 체질에는 해가 되는 경우..

분위기로 마시는 보약, 와인

분위기로 마시는 보약 와인 오늘날 세계 주류 문화는 하드에서 소프트로, 또한 알코올 도수가 강한 패턴에서 보다 부드러운 저알코올 음료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산성화 된 현대인의 체질은 알칼리성 음료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죠.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와인입니다. 왜냐하면 와인은 알코올 함유량 8~13도 사이의 알칼리성 성격을 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잠시 주춤했던 와인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소비층에 있어서도 예전에는 어느 정도의 사회적 안정과 경제적 기반을 이룬, 그래서 건강이 최대의 문제로 동반되는 40~50대가 주류를 이루었고, 또한 술이라면 폭주와 동일시되던 기존의 관념에서 벗어나 생활의 재충전을 위한 '즐긴..

여름을 벗고 활력을 입는다

여름을 벗고 활력을 입는다 여름의 절정, 8월이 지나고 나면 어느새 찬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입니다. 뜨거운 태양에 노출되었던 몸이 여름을 벗어나 새로운 계절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옷장 정리, 집안 청소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들의 건강을 점검하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음식 하나로 지친 몸을 훨훨 털어버리는 것은 어떨까요. 여름철 제철 식품으로는 감자와 열무, 풋고추, 부추, 시금치, 꽈리고추, 오이, 피망, 애호박, 깻잎, 토마토, 옥수수, 강낭콩, 가지 등의 채소와 주꾸미, 꽃게, 민어, 꼬막, 전복, 전갱이, 병어 등의 해산물이 있으며 과일은 수박과 딸기, 참외, 멜론, 산딸기, 자두, 복숭아, 포도를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요즈음에는 비닐하우스..

껍질 속에 숨겨진 비밀, 양파

껍질 속에 숨겨진 비밀 양파 며칠 전에 배추김치와 열무김치가 바닥을 보이려고 해서, 급하게 새 김치를 담게 되었습니다. 주말에 여유롭게 담으면 좋으련만 꼭 평일에, 그것도 퇴근 후 저녁을 먹고 난 늦은 밤에 야단법석 난리를 치는 것은~~ 그냥 주말에는 또 주말에 할 일이 있을 것 같아 후다닥 처리해 버렸습니다. 아들은 익은 김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타입이라 알배추 두 통으로 겉절이를 담갔고요. 남편을 위해서는 양파김치를 만들었습니다. 사실 양파는 매 끼니마다 생으로 쌈 채소와 함께 먹곤 했는데요. 굵게 자른 대파까지 듬뿍 넣었더니, 대파 김치를 먹는 재미까지 함께 맛보게 되어 좋았습니다. 저희집은 양파를 함양에서 주문해 먹습니다. 한 10여 년 전에 함양에 출장을 갔다가 양파를 사 온 적이 있었는데, ..

하늘과 산 너머의 쉼이 있는, 나무아래오후

하늘과 산 너머의 쉼이 있는 나무아래오후 주말이 되면, 저희 가족이 가끔씩 찾아가는 카페가 있습니다. 드라이브 겸 북한강을 따라서 청평을 지나 아침고요수목원 방향으로 향합니다. 바로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나무아래오후가 바로 그곳입니다. 나무아래오후 경기도 가평군 상면 임초밤안골로 254 구불구불 길을 지나 언덕으로 올라오면 사진에 보이는 검은색 건물이 나무아래오후 카페입니다. 노란색 건물 앞에서 옆까지 모두 주차장입니다. 생각보다 넓기 때문에 주차로 인한 어려움은 없답니다. 그리고 이 노란색 건물은 커피 로스터리가 이뤄지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나무아래오후의 앞마당입니다. 지금 같이 날씨가 더운 날에는 이 야외 테이블에 앉기가 겁이 나지만요. 다른 계절에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카페 ..

바다의 멋과 맛에 취하다, 삼길포항

바다의 멋과 맛에 취하다 삼길포항 주중에는 서로 밤늦게야 얼굴을 볼 수 있는 저희 가족은 주말에는 되도록이면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바람도 쐬고, 아들이 좋아하는 회도 뜰 겸 해서 삼길포항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원래 주말에는 아침 일찍 강원도 속초로 향하면서 백담사도 들르고, 대포항 단골집에서 문어와 회를 먹고 오곤 했습니다. 이른 시간에 떠나면 잠실에서는 당일치기로도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속초에 마지막으로 다녀온 지 꽤 오래된 것 같습니다. 삼길포항은 남편이 예전에 서산수 골프앤리조트에 다녀오면서 알게 된 곳입니다. 서산수는 삼길포항 바로 옆에 자리해 있는 골프장입니다. 그곳으로 라운딩을 다녀오면서 삼길포항에 들러 회를 떠 왔는데, 정말 맛이 좋았..

무학 좋은데이, 민트초코 소주

어젯밤 아들이 집에 들어서며, 환한 웃음으로 '민트초코'를 외쳤습니다. 며칠 전부터 민트초코 소주가 출시된다는 말을 하면서, 이 제품이 나오면 꼭 엄마 아빠가 맛볼 수 있게 해주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저희 아들, 왜 그렇게 신나할까요? 저와 남편은 민트초코를 좋아하는 민초단도 아닌데 말입니다. 아마 티친 분들 중에 몇 분은 아시겠지만, 저희 집에도 살고 있는 민트초코파 일인이 바로 저희 아들이랍니다. ㅎㅎ 아들이 샤워를 하는 동안 남편은 민트초코 소주와 술잔을 냉동실에 넣어두었고, 저는 복숭아와 수박, 키위를 꺼내고 소고기도 몇 점 굽기 시작했습니다. 밤 11시가 넘은 시각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안주를 만들기도 그러했지만, 사실 아들은 아직 술보다는 콜라를 좋아하는 편이고요. 저 역시 술은 잘하지 ..

기운을 돋우게 하는 봄철 건강 음식

기운을 돋우게 하는 봄철 건강 음식 피로에 젖어 소화가 안 되고, 얼굴이 평소보다 까맣다는 인상이 들며 몸이 야위거나 혹은 이유 없이 붓는다는 느낌이 들 때에는 계절을 타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 의심해 봐야 한다. 만물이 소생하고 활기찬 계절인 봄을 맞이하고도 원활한 신체 리듬을 갖지 못할 때에는 입맛을 돋우게 하는 음식으로 식욕을 되찾아야 한다. 좋은 먹을거리를 섭취하는 것이 바로 건강을 위한 지름길이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볼 때 유난히 춘곤증을 심하게 느낀다고 생각되면, 새콤한 맛이 나거나 쓴맛 나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봄을 많이 타는 사람은 음양 가운데 양적 기운에 속하는 간과 심장의 기운이 쇠약해져 있는 것이라고 한의학에서는 말하고 있다. 즉, 신맛은 간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주고..

한번 먹게 되면 팬이 되는 샐러드 보투아

한번 먹게 되면 팬이 된다 샐러드 보투아 샐러드 보투아는 제가 살고 있는 잠실에 있던,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판매하는 가게입니다. '~~ 있던'이라는 어휘를 쓰게 된 것은, 아쉽게도 저희 집에서는 조금 더 먼 곳으로 이전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잠실동에 있던 공유 주방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최정상의 배달 가게였던 샐러드 보투아가 석촌동에 홀 매장을 오픈하게 되었답니다. 물론 배달이 주였던 시스템에서 직접 매장에 앉아 먹을 수 있는 방식까지 겸하게 되어 축하할 일이지만, 저는 샐러드 보투아를 정말로 다른 동네로 보내기 싫었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바로 앞 상가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배달앱으로 주문을 하고는 산책 삼아 걸어서 사장님 얼굴도 뵐 겸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받아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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