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와 EBS, 케이블 채널에서 클래식 음악 해설자와 진행자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김주영 피아니스트를 만난 것은 2013년 12월 크리스마스이브였습니다. 길이 막혀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는 김주영 피아니스트의 전화를 받고, 저와 사진 기자는 동부이촌동 약속 장소에서 한 시간 넘게 기다렸던 기억이 나네요. 날씨마저 너무 추웠고, 가족들과의 저녁 약속이 있었던 터라 자꾸만 지체되는 시간에 속이 많이 탔었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역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호기심 가득한 상상력, 음악을 풍요롭게 하는 자양분 피아니스트 김주영 피아노 연주가이면서, 여러 음악회에서의 클래식 음악 해설자이자 때로는 방송 프로그램의 진행자로도 잘 알려져 있는 김주영. 그가 꿈꾸는 음악의 세계는 많은 사람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