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 후 유동식 음식 닭죽 끓이기 아들의 치과 정기검진 후 큰 숙제가 생겼다. 지난 검진에서는 태어나지 않은 사랑니가 4개나 발견되었다. 의사 선생님 말씀에 따라 미룰 것도 없이 차례차례 빼기로 계획했다. 그런데 문제는 아랫 사랑니. 옆으로 누워 있는 상태라 대학병원에서 발치하기로 하고, 먼저 윗니 사랑니를 일주일 간격으로 빼기로 했다. 지난주에 왼쪽, 그리고 오늘 오른쪽 윗니 사랑니를 발치하고 온 아들을 위해 닭죽을 끓였다. 엄나무, 칡, 헛개나무, 치커리, 마늘, 밤을 준비했다. 아들은 대추 향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대추는 네 알만 넣으려고 한다. 닭을 삶을 때 배추와 무, 대파도 함께 넣으면 국물이 시원한 것 같다. 찹쌀도 넉넉하게 불려 두었다. 아들은 원래 다른 죽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