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안드레스 세고비아의 원고를 올리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분이 있습니다. 2014년 현대음악 4월호에 소개된 장대건 클래식 기타리스트입니다. 인터뷰와 사진 촬영은 날씨 좋은 3월 21일 예술의전당에서 있었는데요. 잔잔하게 들려주신 선생님의 음악적 철학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기타에 대한 열정으로 홀로서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대건 모든 사람들에게는 자신만의 꿈이 있을 것이다.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크고 작은 소망들. 어린시절 장대건의 꿈은 기타리스트가 되는 것이 아니었다. 다만 기타를 연주하는 것이 좋았고, 음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행복했을 뿐이다. 그렇게 기타에 대한 열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낸 지금, 그는 세계 최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글 엄익순 기타를 통해서 음악을..